[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캡처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류탄’이 올랐다.

# 50대 군인, 수류탄 들고 사라져 비상..”누군가 죽이겠다” 말 남겨

50대 퇴역 군인이 자신의 집에 있던 수류탄을 가지고 나간 뒤 행방을 감춰 군과 경찰이 추적 중이다.

22일 오후 1시 20분께 강원 철원군 김화읍 와수리에서 육군 모 사단을 전역한 50대 남성 이 모 씨가 “수류탄을 소지한 채 행방을 감췄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철원경찰서는 “부부싸움 후 남편이 ‘누군가를 죽이겠다’며 집을 나섰으며, 수류탄을 소지했을수도 있다는 이씨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아내의 내연관계에 관한 다툼 끝에 집을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는 도보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이나 휴대전화가 꺼져 위치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녹이 슨 수류탄 8발을 발견했다.

TEN COMMENTS, 이건 또 무슨 일이죠..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네이버 백과사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