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의 ‘기특한 사랑법’이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극본 장현주 / 연출 이성준)에서 이준기를 향한 무한한 신뢰와 성숙한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2,3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양선(이유비 분)의 피를 마시고 귀(이수혁 분)와 대적할 만큼 강해졌지만, 인간의 마음을 잃은 흑화된 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져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에 양선은 흑화되어 폭주하는 성열에게 주저없이 다가가 애틋한 백허그로 성열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드는가 하면, 귀를 추종하는 백성들이 늘어나자 성열의 활약을 담은 소설 ‘밤선비전’을 밤을 새어가며 작성해 여론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민심을 돌리는 등 성열을 향한 기특한 사랑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흑화되며 백성들에게 위협을 가했던 기억을 찾은 성열에게 “지금 선비님은 제가 아는 그 선비님이 맞습니다. 그저 그 때 귀에게서 절 구하느라 너무 많은 힘을 끌어오신 걸 겁니다.”라며 따뜻한 위로로 마음을 전해 안방극장에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렇게 기특한 사랑법을 연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이유비가 등장하는 MBC <밤을 걷는 선비>는 다음주 수요일 제 19화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