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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명숙‘이 올랐다.

# 한명숙, 최종 대법원 선고 받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한명숙 전 총리는 20일 정치자금 수수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받는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온 이번 법정다툼의 선고 결과 유죄가 확정되면, 한 전 총리는 의원직 박탈은 물론 수감생활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명숙 의원은 전날 해외출장 도중 급거 귀국해 대법원 판결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선고에 앞서 새누리당은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한명숙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상고심 선거를 앞두고 부적절한 ‘비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 판결 전에 야당 일각에서 한 전 총리를 비호하고, 그의 결백을 주장하는 발언까지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한편 한명숙 전 총리의 선고 및 최근 벌어진 당내 의원들에 대한 수사 등에 대해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며 “정부의 공안탄압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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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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