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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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밤선비’ 심창민이 이유비가 여인인것을 알아차렸다.

22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조양선(이유비)이 여자임을 눈치챈 이윤(심창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이 빚을 대신 갚아주었단 사실을 알게된 양선은 윤을 찾아갔다. 윤은 더위에 지쳐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양선을 놀렸다. 윤은 “이런 본의 아니게 벗을 놀래켰구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양선은 “그러게 말입니다. 대신 갚아주신 200냥입니다”라며 돈을 건네주었다.

이때 말을 타고 맹렬히 지나가던 군졸에 윤은 양선을 안았다. 양선은 “사람이 이리 많은데 말을 이리 몰고. 괜찮으십니까? 선비님”이라며 투덜거렸다. 양선을 안아본 윤은 “여인이였어?”라며 양선이 여인인 것을 깨달았다.

이어 윤은 “내 아니 받겠다. 윤에 윤곽이 분명하고 청렴결백의 상징이다. 지나치게 코가 높은 것이 자존심이 하늘을 찌른다. 남의 말을 듣지 않지”라고 말했다. 양선은 “이 은혜를 어찌 갚을지 모르겠습니다. 선비님”이라고 말했고 이에 윤은 “그러면 호칭부터 바꾸지 그러나. 거리감이 느껴져. 너무 형님이 좋겠구만. 자 불러보게, 그럼 내 그 돈 받지”라고 호칭을 바꿔부를 것을 권유했다. 이에 양선은 머뭇거리며 “형님”이라고 불렀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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