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
맨도롱 또?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맨도롱 또?’ 유연석이 강소라를 찾아갔다.

1일 방송된 MBC ‘맨도롱 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15회에서 백건우(유연석)가 이정주(강소라)를 찾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는 조카가 자기 아이인 척 했지만 건우에게 “조카다”고 털어놨다. 건우는 “읍장 아이는 아니일거라 생각했다. 날 닮았다. 귀티나게 예쁘잖아?”라고 말해 정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건우는 “니 애라며? 그래서 나도 아빠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라며 “그 밤이 영 걸리더라”고 말해 동네 사람들의 호기심을 샀다. 정주가 “얘랑 난 그런 밤이 없었다”고 말하자 건우는 “니가 기억 안나는 그 밤 말이야”라고 큰 소리를 말했다.

방으로 올라온 건우는 정주에게 “우리가 여기서 수많은 밤을 보냈는데 기억 안나는 하루 정도는 있을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정주가 “난 다 기억난다. 너랑 있었던 날은 하루도 안 빼놓고 다 기억난다”고 말하자 건우는 “너 술 먹고 기억 못하는 그날 밤 나랑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잖아”라고 투덜거렸다.

정주는 “그날 일은 니 말 안 믿은거 미안하다. 그날 일은 아직도 속상하다. 읍장님한테 들었다. 니가 나 찾아왔었다며. 그날을 기억했으면 널 좀더 설레면서 볼 수 있었을거야. 그랬으면 널 절대 혼자 보내지 않았을거다. 이제라도 오해를 풀고 그러면 안되냐. 넌 예전 얘기 싫다고 했지만 내가 기억 못하는 그날 밤에 대해 얘기해줄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건우는 그때를 회상하며 말하려 했지만 정풍산(진영)이 끼어들어 말을 잇지 못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MBC ‘맨도롱 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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