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여왕의 꽃’
‘여왕의 꽃’

[텐아시아=이 은호 기자] MBC ‘여왕의 꽃’ 배우 김성령과 이성경의 눈물의 포옹 현장이 포착됐다.

김성령과 이성경은 ‘여왕의 꽃’에서 각각 레나 정과 강이솔 역을 맡아 친모녀 관계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직장 내 팀장과 신입사원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11회 방송에 앞서 16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기자회견장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펑펑 울고 있는 레나 정과 강이솔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붙잡은 채 대화를 나누고,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특히 강이솔은 엄마에게 매달리는 어린아이처럼 레나 정의 목을 꼭 껴안고 있으며 레나 정은 강이솔의 등을 어루만져주고 있어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레나 정은 고의적으로 신메뉴를 ‘불닭피자’에서 ‘무지개피자’로 바꾼 뒤 이솔(이성경)의 실수로 뒤집어씌우려 악행을 저지르며 긴장감을 더한 바 있다. 이에 두 모녀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상황.

해당 장면은 지난 6일 상암MBC에서 촬영한 것으로 김성령과 이성경은 캐릭터에 완전 몰입한 채 폭발하는 감정을 대사와 눈빛으로 표현했다. 이성경은 억울한 상황에 처한 현실에 대한 원망을 풀어내듯 깊은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감정을 표출해냈다는 후문. 또 이성경은 한 신이 끝날 때마다 촬영된 장면을 모니터하며 스스로 자신의 연기를 냉철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이성경과 김성령의 열연이 돋보이는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지앤지 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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