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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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배우 소희정이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 출연한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를 연출했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소희정이 맡은 정해진은 오아란(김유정)의 절친인 진이경(윤예주)의 엄마로, 남편과 이혼한 후 메인 일간지 기자로 바삐 사느라 왕따 당하는 딸의 아픔을 몰랐던 인물이다. ‘앵그리맘’ 4부에서 첫 등장해 강렬한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물 흐르듯이 스며들어 작품을 빛내는 명품 조연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소희정은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연극 ‘두드리 두드리’를 통해 2008년 서울 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 최근 종영된 SBS드라마 ‘펀치, 영화 ‘스물’ 등에도 출연하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소희정은 ‘앵그리맘’ 외에도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에서 이수아(황인영)의 비밀을 틀어쥔 민간호사로 분해 나긋나긋한 말투와 미소로 돈을 협박하는 색다른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과거 이수아가 남편인 천도형(김응수)의 부인의 인공호흡기를 떼던 현장을 목격했던 민간호사는 그 일을 빌미로 이수아의 목을 죄어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강자(김희선 분)의 학교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토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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