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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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시비에서 임신, 결혼설까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사이의 진실게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가 현재 임신 10주 상태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파장이 일고 있는 것은 이 여자친구가 김현중을 폭행 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신을 둘러싸고 양측이 미묘한 입장차를 두고 있어 진실이 무엇인지 시선이 쏠린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8월22일, 김현중이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되면서부터다. 피해자인 여자친구 최모씨는 송파경찰서에 그해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반복적으로 폭행 및 상해를 당했다며 김현중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씨는 당시 “김현중의 잠실 아파트에서 5월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를 당했다. 얼굴과 가슴, 팔, 둔부 등의 타박상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 “7월에는 우측 갈비뼈가 골절돼 전치 6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인관계를 증명하는 자료, 상해를 입증하는 진단서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현중은 9월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해 최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헤어지는 과정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상습 폭행 및 전치 6주에 해당하는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이 인정한 혐의는 전치 2주에 해당하는 1건 뿐이었다.

같은달 15일 김현중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미안하다”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공식 사과했다. 김현중의 진심어린 사과가 통했는지 이틀 뒤인 17일, 최씨는 김현중에 대한 고소 취하했다. 최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취하장을 접수하면서 수사는 종결됐다.

하지만 사건 종결 후 약 5개월 만인 지난 22일,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김현중이 2세 연상인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했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고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먼센스는 3월호를 통해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임신 11주차”라며 “임신한 여성은 지난해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던 전 여자친구 최씨”라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가가 현재 결혼 및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23일,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키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사이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최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하였다”며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올해 1월 초) 최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

이에 “김현중과 그의 부모는 최씨와 최씨의 부모에게 수 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하였으나, 최 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 김현중은 최 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면서 최씨의 법률대리인은 24일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또 “최씨가 현재 임신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해 당황스러워하고 있으며 현재 산부인과에 다니며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 측은 최씨 측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임신 증거가 있음을 주장한 데 대해 “임신 사실을 부정한 적이 없다”라며 “최씨 측이 만남을 회피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같은 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1월 초 최씨로부터 임신 사실을 전해들었고 초음파 사진을 확인했다”며 “임산부의 건강이나 태아를 위해 함께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자고 했는데 회신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함께 진찰을 받고 이후 책임질 부분을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그에 대한 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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