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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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일본 내 두 번째 팬미팅을 열었다.

지난해 6월 자신의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는 하지원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단독 팬미팅을 7개월 만에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첫 번째 팬미팅 보다 규모가 큰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꽉 들어차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특히 여성 관객이 주를 차지하는 기존 팬미팅과 달리, 남성의 참여율이 40%에 육박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류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일본에서, 가수도 아닌 배우가 2200석을 7개월 만에 다시 채우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로, 한류 컨텐츠 업계에서는 하지원이 일본에서 한류 여배우로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원은 “배우로서 쉼 없이 달려 때로는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대한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겁다. 빨리 다른 작품에 출연해 다시 찾아 오겠다”고 지난 6월부터 시작했던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대한 소회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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