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MBC 방송 캡처
김영완 /MBC 방송 캡처
MBC가 최근 무한도전 방영분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무단 도용했다며 업체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고 선포한 가운데 클럽 사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MBC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다. 이 클럽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토토가요)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한 상태다.

'토토가요'의 운영자는 다름 아닌 '토토가' 출연자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가수 엄정화의 무대를 꾸민 댄스팀 프렌즈 소속이었던 출연자 김영완 씨가 '토토가요'의 사장이었던 것이다. 김영완 씨는 가수 엄정화와 수십년 지기로 알려졌다. '토토가'에서도 백댄서로 등장해 무대를 누볐다.

또한 김영완 씨가 몸담은 프렌즈는 유명한 가수들과 같이 활동했을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코요테 출신 김종민을 비롯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주노도 프렌즈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완 씨는 한 매체를 통해 "공연 기회를 자주 갖기 힘든 옛 동료들에게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면서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