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김우주 /사진=올드타임 김우주 트위터
병역기피 김우주 /사진=올드타임 김우주 트위터
'병역기피 김우주'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동명이인 발라드 가수 김우주가 애꿎은 피해를 입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김우주 소속사 스페이스 사운드 측은 "오늘 오전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김우주(동명이인)로 밝혀졌습니다"라며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검사님께 통화한뒤 확인된 결과이니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후 빠른 정정기사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우주는 ‘편지’, ‘헤어져’, ‘사랑해’ 등 발라드곡으로 사랑 받은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 김우주로 2010년 ‘돈, 그놈의 돈 때문에’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3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병역기피 김우주 동명이인 해프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역기피 김우주 동명이인 해프니,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병역기피 김우주 동명이인 해프닝, 보도에 언급된 김우주는 억울했겠네", "병역기피 김우주 동명이인 해프닝, 해명이 너무 늦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