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고고 캐릭터.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고고 캐릭터.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고고 캐릭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에 디즈니 최초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해 관심이다. 캐릭터 디자인 총감독, 수석 캐릭터 디자인 등 주요 제작진에 한국인 스태프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과 연관성이 있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에서 디즈니 최초 한국인 캐릭터로 이름을 올린 역할은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이 목소리로 참여한 고고다. 히로가 이끄는 슈퍼히어로 팀인 빅 히어로의 일원으로, 터프한 스피드광인 고고는 자기 부상 원리를 이용한 바퀴와 원반을 활용해 굉장한 속도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을 지녔다.

이를 디자인한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 김시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디즈니 최초 한국인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튼튼한 하체와 스피드를 즐기는 캐릭터의 특성을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터의 체형과 움직임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뷰를 통해 “고고는 처음부터 내가 한국인으로 설정해 디자인했다. 한국인으로서 이 작품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를 대표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한국인 최초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이자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어린 시절 캐릭터를 비롯해 다수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한 김상진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디자인 총감독을 맡았다. 김상진 총감독은 14~15일 고국을 찾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빅 히어로’는 2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기자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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