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삼관’ 연말 토크 콘서트 모습.
영화 ‘허삼관’ 연말 토크 콘서트 모습.
영화 ‘허삼관’ 연말 토크 콘서트 모습.

하정우의 돌발발언이 화제다. 지난 28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소강당에서 개최된 ‘허삼관’ 연말 토크콘서트를 달군 하정우, 하지원 그리고 특별게스트의 ‘말말말’이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하정우)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2015년 1월 15일 개봉된다.

# 하정우 돌발 발언 “42살 전에 결혼할 예정”

하정우는 특유의 입담으로 토크콘서트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돌발 발언도 거침 없었다. 세 아들을 둔 아버지 허삼관 역을 맡은 하정우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원래 40살 전에 하려고 했는데 내년이면 38이고, 이제 2년 남았다”며 “계획을 바꿔 42살 전에 결혼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몇 개월 쉬는 시간을 갖게 되어 선을 볼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 윤계상과 동갑, 원빈보다 2살 어리다.

‘허삼관’을 통해 첫 연기호흡을 맞춘 하정우, 하지원은 78년생 동갑내기. 이에 현장에서 한 관객이 “말도 안돼”라고 말하자 하정우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저와 동갑인 윤계상 씨 팬들도 놀라워하고, 원빈씨가 저보다 2살 형이며 소지섭씨도 저보다 형이다. 하지원씨보다는 3개월 오빠다”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 하정우 하지원의 이상형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하정우는 “귀엽고 섹시한 여성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전과 달리 이상형이 없어졌다. 말이 통하고, 개그가 통해야 한다”고 말했고, 하지원은 “유머가 있는 재미있는 사람이나 예술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 ‘기승전 하지원’, 알바왕 마동석

1탄의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마동석이 “하지원씨를 보기 위해 일찍 도착했다”며 인사를 전한 후 하지원과 격정멜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리고 “하지원씨 정말 예쁘신 것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 20대 시절을 묻는 질문에 “저는 운동을 하면서 특이한 일을 많이 했는데 불량 계란을 골라내는 일, 중국 레스토랑에서 서빙과 설거지, 낚시찌 색칠, 나이트 클럽 가드 등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며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드러냈다.

# 홍경민, 하정우 하지원과 남다른(?) 인연

2탄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홍경민은 하정우, 하지원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내년이면 연예계 18년차인데, 한 번쯤 마주칠 법도 한데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것도 인연인 것 같다”며 “허삼관, 허옥란, 홍경민 모두 영문 H로 시작하는 H라인이다”고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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