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USIC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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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세황이 고(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김세황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2014 MMA)’에서 고(故) 신해철에 애도의 말을 전했다.

고(故) 신해철의 생전 사진이 펼쳐진 가운데 김세황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세황은 “제겐 친형 같던 분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러분은 그 분의 음악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 분은 노래 한 구절 어디도 허투루 쓴 적이 없었습니다. 청춘을 노래했고 인생을 응원했던 분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세황은 이어 “음악에 있어 타협이 없던 분이었고 음악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싸우고 부딪히고 투쟁하던 분이시다. 그러니까 여기 계신 후배 여러분, 그리고 음악인 여러분. 음악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이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다면 그 분은 하늘에서도 투쟁할 것입니다. 그 분이 하늘에서도 계속 노래하고 음악을 사랑할 수 있도록 신해철 이라는 이름과 그의 음악을 오래 오래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해철이 형,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전해 관객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는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앨범상 등 대상에 해당하는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에는 투애니원, 엑소, god, 위너, 걸스데이, 비스트, 씨스타, 아이유, 악동뮤지션, 태양이 이름을 올렸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MBC MUSIC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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