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황금알’
MBN ‘황금알’
MBN ‘황금알’

개그맨 지상렬과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에서 어린 시절 어머님이 꾸셨던 독특한 자신의 ‘태몽’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5일 방송될 ‘황금알’ 126회는 ‘나를 살리는 음식’과 ‘출생의 비밀’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과 조형기, 이혜정, 김태훈, 안선영, 지상렬 등의 패널들이 출연해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병들어가는 우리 몸을 되살리는 비법에서부터 신비로운 출생의 비밀까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무엇보다 ‘황금알’ 126회 녹화에서는 한 생명이 엄마 뱃속에서 10달 동안 자란 후 잉태가 되는 감동적인 과정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던 상황에 지상렬은 “첫째 형님과 둘째 형님과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특히 큰 형님과는 2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난다”고 가족사를 전한 후 “어머님이 저를 가지시고 태몽을 꿨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장군칼이 나오는 꿈을 꾸셨다더라”고 출생의 비밀을 고백했다.

이로 인해 꿈을 꾸고 나신 어머니는 ‘2형제에 이어 3형제가 나올 것 같다. 이건 분명이 아들이다’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바로 아버지에게 “꿈을 보니 또 아들인 거 같다.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고 얘기를 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가 “여보, 개도 키우는데 사람 하나 더 키웁시다”라며 어머니를 설득해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태어나게 됐다고 밝혀 녹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녹화에서 이혜정은 태어난 거 자체가 모질었던 자신의 출생비화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혜정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21살과 24살에 결혼해서 절 가졌는데 그때 당시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았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이혜정의 어머니가 자신을 없애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난 짧고 뚱뚱한 새가 딱딱한 부리로 어머니를 마구 쪼아대는 꿈을 꾸셨다”며 “꿈 속에서 어머니가 할 수 없이 그 새를 끌어안은 이후 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과연 이혜정을 비롯해 패널들의 드라마틱했던 태몽은 무엇인지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출생’과 관련된 신비로운 일들은 뭐가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N / 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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