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태운 트위터
/사진=우태운 트위터
'우태운 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보이그룹 스피드의 우태운이 레이디스코드 음원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우태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합니다"며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우태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며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 1위 달성`이라고 알려졌고 SNS를 통해 은비의 소원을 이뤄주자는 움직임이 일어나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태운이 레이디스코드 음원 1위를 두고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이라고 추측했던 상황.

이어 우태운은 "입 다문 놈이 중간은 간다. 다물자"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우태운은 1990년 5월 11일생으로, 2010년 남녀공학의 EP앨범 ‘투 레이트(Too Lat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후 ‘삐리뽐 빼리뽐’, ‘내 심장을 뛰게 하는 말’ 등을 발표했다.

이후 우태운은 남녀공학의 남자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그룹 스피드(SPEED)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스피드는 2012년 2월 싱글 앨범 ‘오마주 투 러비더비(Hommage To Lovey Dovey)’를 공개한 바 있다.

또 우태운은 그룹 블락비의 멤버 지코(본명 우지호·22)의 형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태운 레이디스코드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우태운 왜 하필 이때", "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우태운 트위터 글 자기 생각이긴 하지만 시기가 좀 그렇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우태운 말 조심해야한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우태운 사과만 하면 끝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