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심경 고백 / 백현-태연 인스타그램
태연 심경 고백 / 백현-태연 인스타그램
태연 심경 고백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25)이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22)과의 열애 인정 후 심경을 고백했다.

태 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소녀시대 팬클럽).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 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조금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 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 가지 기분이 들 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 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라며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태연은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든 다 다르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를 해명하자는 게 아니라 하루라도 그만 상처 받으셨으면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라며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고"라며 해명했으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팬들의 비난으로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이 4개월 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두 사람의 자동차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백현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같은 열애설 인정에 일부 팬들은 태연과 백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비밀 연애의 증거물로 추측하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태연의 심경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심경 고백, 백현과의 열애 증거 아닌건가", "태연 심경 고백, 팬들 분노가 큰 듯", "태연 심경 고백, 결국 삭제했구나", "태연 심경 고백, 백현과 오픈카 데이트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