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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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21일 오후, 영화 ‘경주’로 돌아 신민아가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 5년 만이네요!

신민아가 ‘경주’를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키친’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그 사이 20대의 발랄했던 여배우는 성숙미 풍기는 30대가 됐다.

박해일 역시 신민아의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듯했다. 박해일은 2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경주’ 제작보고회에서 “5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동안 신민아 씨의 나이가 변했다. 그때는 20대였는데 지금은 30대”라며 “여배우의 성숙미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편 신민아는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경주’ 시나리오가 어렵고 모호하기는 했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신민아의 스크린 컴백작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 경주에 온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찻집의 아름다운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1박 2일간 수상한 여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 개봉.

TENCOMMENTS, 영화 속 신민아의 대사 “귀 만져봐도 돼요?” 화제만발. ‘봄날은 간다’의 “라면 먹고 갈래요?”를 잇는 작업 멘트 등극 예상.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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