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오리새끼' / 싸이더스HQ 제공
god '미운오리새끼' / 싸이더스HQ 제공
god '미운오리새끼'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국민그룹' 지오디(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가 10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8일 정오 공개된 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지니, 벅스,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10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god 활동의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는 한 매체를 통해 "오랜만의 컴백이라 반신반의헀는데 너무나 감사하다"며 "그간 멤버 개개인이 각자 힘든 일도 있었고 이 순간까지 오는데 여러 난관이 있었기에 팬들의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발라드 곡으로, god만의 따뜻하고 트렌드 한 색깔과 멤버들의 개성이 고루 담겨있다.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 새끼에 비유한 표현이 감성을 배가시킨다. 이번 신곡의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신곡을 포함한 god의 정규 8집 앨범은 오는 7월에 발매되며, god는 오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god는 지난 2004년 멤버 윤계상이 탈퇴하고 4인 체제로 활동했으며,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를 발표한 이후 9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특히 윤계상을 포함한 5명 멤버 '완전체'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되는 것은 지난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god의 '미운오리새끼' 소식에 누리꾼들은 "god '미운오리새끼' 무한 반복 재생 중", "god '미운오리새끼'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god '미운오리새끼' 노래 정말 좋다", "god '미운오리새끼' 콘서트도 빨리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