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오리새끼' 들어보니 '뭉클'…소속사 "15주년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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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가 탈퇴 멤버 윤계상까지 합류, 완전체 모습으로 컴백했다.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god 컴백 앨범 '미운오리새끼'를 공개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했다.

'미운오리새끼'는 가요계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 작품으로,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을 그려낸 'god표 발라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짙은 나레이션과 듣는 이들에게 가슴 깊이 잔잔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오리새끼에 비유한 가사가 곡의 감성을 한껏 더하고 있다.

1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god 다섯 남자의 화음이 팬들의 귀와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지금은 20, 30대가 된 god 팬들뿐만 아니라 10대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국민 아이돌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god는 신곡 '미운 오리 새끼' 발표와 함께 오는 7월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음원과 공연을 위주로 한 최소한의 활동으로 15주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음원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해 컴백 앨범에 대한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god는 오는 7월12일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god '미운오리새끼'를 들은 네티즌들은 "god 미운오리새끼, 감성 돋네", "god 미운오리새끼 활동 오래했으면", "god 미운오리새끼, 정말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