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폼페이 포스터
찌라시, 폼페이 포스터
사라진 도시 폼페이냐 증권가 정보지 찌라시냐, 주말 극장가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관객 면에선 ‘찌라시’가, 예매율 면에선 ‘폼페이’가 우위에 있다. 최근 강력한 투톱을 형성했던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는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찌라시’는 21일 하루 동안 477개(상영횟수 2,273회) 상영관에서 9만 7,792명(누적 19만 3,724명)을 동원해 1위를 유지했다. ‘폼페이’는 497개(2,535회) 상영관에서 9만 1,345명(누적 17만 742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순위 변동은 없으나 격차는 줄어 들었다. 개봉 첫 날인 20일 ‘찌라시’와 ‘폼페이’는 각각 9만 1,301명, 7만 6,868명으로 약 1만 5,000여 명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21일에는 6,000여 명으로 그 격차가 줄어 들었다. ‘폼페이’가 20%(1만 4,477명) 관객 증가율을 보인 반면, ‘찌라시’는 10%(6,491명) 증가에 그쳤다.

22일 오후 3시 통합전산망 예매율에서는 ‘폼페이’가 20.4%로 드디어 1위에 올르며 주말 박스오피스 전망을 밝게 했다. ‘찌라시’는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지만, 예매율에선 좀처럼 치고 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말 극장가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수상한 그녀’는 449개(2,072회) 상영관에서 7만 5,587명(누적 738만 3,989명), ‘겨울왕국’은 508개(2,171회) 상영관에서 6만 5,801명(누적 930만 5,652명)을 각각 불러 모았다.

또 ‘겨울왕국’은 19.5%의 예매율로 2위에 올라 있다. 몇 주간 지켜왔던 1위 자리에서는 내려 왔지만, 현재 1위와 1% 차이도 나지 않는다. 주말 강세를 보이는 애니메이션이란 점에서 1위 탈환도 충분하다. ‘수상한 그녀’는 14.5%로 3위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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