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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시원 SNS글이 심상치 않다.

14일 오전 류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머리가 나쁘면 겸손이라도 해야지. 의리, 배려, 고마움도 모른 채 자만의 취해 정신 못 차리는 불쌍한 족속들"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여기에 "안타깝지만 이제 남에 일에 관심을 끄는 걸로! 그들은 거기까지니까. 내 갈 길과 내 인생도 벅찬 것을"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류시원이 얼마전 아내 조 모 씨와 이혼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기에 류시원 SNS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아내 조 모 씨의 동의 없이 조 씨의 차량에 GPS를 부착하고 8개월 여간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와 폭행, 협박 등을 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700만원 벌금형을 판결했고 류시원의 항소는 기각됐다.

당시 재판부는 류시원이 아내 조 씨만을 비난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을 크게 지적했다. 현재 류시원 측은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