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나영 "우리 연인 관계예요"
배우 원빈(36·왼쪽)과 이나영(34·오른쪽)의 소속사가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이든나인은 3일 “원빈과 이나영 씨가 서로 호감을 갖고 (연애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작품 광고 등과 관련해 자주 만나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를 포착했다며 이나영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나영이 사는 경기 분당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원빈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원빈은 1996년 데뷔 후 김희선 주연 드라마 ‘프로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00년 ‘가을동화’에 출연한 뒤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아저씨’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1998년 CF로 데뷔한 이나영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영화 ‘영어 완전 정복’ 등에 출연했고 2011년 ‘하울링’에서 여형사로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