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230만명…역대 흥행 3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사진)가 12일 누적 관객 수 1230만4000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발표했다.

이는 ‘왕의 남자’(1230만2831명)를 넘어선 것이자 ‘도둑들’(1303만227명)과 ‘괴물’(1301만9740명)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대선을 1주일 앞두고 조선이 꿈꾼 진정한 왕의 모습을 갖춘 하선의 이야기가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지난 9월13일 개봉해 14주차를 맞고 있다. 아부다비영화제, 베트남-한국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한편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의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26년’이 이날 손익분기점인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