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5)가 아시아권 일정을 위해 28일 오전 태국 방콕으로 떠났다.

전날 저녁 비행기를 탈 예정이던 싸이는 피로 누적으로 일정을 연기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극비리 귀국 후 병원행으로 알려져 걱정을 샀던 싸이는 출국길에서 "객지 생활로 몸이 많이 고되지만 국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고 말했다.

최근 '강남 스타일' 이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수를 갱신하며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른 데 대해선 "지금도 조회수가 계속 늘고 있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 고 전했다.

아시아권 일정에 나선 싸이는 이날 태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엑스트라 라이브 페스티벌' 에 참석한다. 29일 중국어권에선 처음으로 마카오 대규모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스(City of Dreams)' 에서 공연하며 30일엔 홍콩에서 개퇴되는 엠넷 음악 시상식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 에 참석할 예정이다.

싸이는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현지 프로모션을 재개한다. 내년 2~3월쯤 현지에서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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