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개봉 70일 만인 2일 역대 한국 영화 최고흥행작에 등극했다.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도둑들’이 2일 오후 2시 기준, 누적관객수 1302만393명을 기록해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세운 1301만974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괴물’은 개봉 106일 만에 130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은 10월1일 기준, 935억6196만5000원(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괴물’의 누적매출은 785억원이었다.

국내 개봉 영화 중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은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1362만4328명이며 매출도 1284억원으로 가장 높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