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자 3호가 직업 논란에 이어 '성인방송'에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SBS '짝 33기 여자 3호 성인방송 출연'이란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성인채널 스파이스TV '염경환의 진짜夜(야)'라는 프로그램의 홍보 스틸 컷과 방송 화면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 속에서 여자 3호로 보이는 여성은 개그맨 염경환과 팔짱을 끼고 있다. 가슴을 겨우 가린 듯한 분홍색 민소매 탱크탑에 배꼽을 훤히 드러내며 섹시함을 한껏 강조하는 모습이다.

여자 3호는 '짝' 방송에선 '요리사'로 '외길인생'을 걸었다며 참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날 오전부터 그녀가 '쇼핑몰 모델'로 활동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제작진은 이에 "올림픽 훨씬 이전에 찍은 방송분이었고, 여자 3호는 이 방송을 찍은 이후 쇼핑몰 모델을 했다"고 해명했다. 홍보성 출연 논란을 빚은 여자 3호가 활약한 해당 의류쇼핑몰에서는 현재 문제가 된 여자3호의 피팅모델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짝 여자3호 직업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출연자 검증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쇼핑몰에 성인방송까지…대박", "남자들은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