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HOT 출신의 장우혁이 과거 그룹 활동 시절 이수만의 특별한 편애 때문에 팀 내에서 왕따였다고 고백했다.

5년 만에 솔로앨범으로 돌아온 장우혁이 MBC 드라마넷 '미인도'에 출연해 과거 HOT 활동 당시 ‘HOT의 기둥’으로 인정받으며 편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HOT가 데뷔를 준비하며 연습을 하던 시절부터 제작자이자 회사 대표인 이수만은 HOT 멤버가 모인 자리에서 장우혁을 가리키며 “네가 HOT의 기둥이야”, “네가 있어서 HOT가 있는 거야” 라고 말하며 장우혁을 특별히 더 아꼈고 그럴 때마다 다른 멤버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그 뒤로 시작된 멤버들간의 보이지 않는 견제로 장우혁은 왕따 아닌 왕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HOT의 리더는 ‘기둥’으로 특별한 편애를 받았던 장우혁이 아닌 문희준이었다. 이에 대해 이유를 물어보는 MC들에게 장우혁은 리더 선정은 정치적인 결과였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회사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장우혁은 HOT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토니의 영입에도 자신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히는 등 HOT 시절 숨겨진 리더로서의 면모가 속속 드러났다.

HOT의 숨은 권력자 장우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MBC드라마넷 '미인도'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