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 하정우 주연 영화 '황해'가 15분간이나 외신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하정우, 김윤석과 나홍진 감독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주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황해' 레드카펫 행사에 나섰다.

나비 넥타이에 턱시도 차림으로 나선 이들은 영화 '추격자'에 이어 3년 만에 여유 있는 모습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 행사를 끝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황해'의 첫 선을 보이는 공식 스크리닝이 이어졌다.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숨 막히는 스토리 전개에 각국 언론 기자단은 숨죽이고 영화에 집중했고, 세계 언론은 영화 '황해' 상영 직후 압도적인 스토리 전개와 연출, 하정우, 김윤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등에을 극찬하며 15분 동안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황해'는 이번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경쟁부문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요 3개 부문 중 하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