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故 박주아(69·본명 박경자)가 별세한 후 사망원인을 두고 유족과 병원 측이 팽팽한 대립을 하고 있다.

16일 오전 3시55분께 故 박주아는 신우암 수술을 한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유족 측은 의료사고라 주장하며 병원 측의 납득할만한 설명을 요구했다.

해당 병원 측은 "수술 전 위험성이 높았던 수술이고, 여러 가지 지병이 있었고, 장기 쪽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다. 이를 충분히 설명을 했고, 가족도 동의를 했다"라며 의료사고가 아님을 반박했다.

이어 "박주아 씨의 별세 원인은 수술 후유증인 다발성 장기부전"이라며 사망원인을 설명했다. 다발성 장기부전이란 주요 장기들이 동시에 나빠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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