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7일 해병대 입대를 앞둔 배우 현빈이 17일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현빈은 이날 베를린영화제 참석을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출국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현빈 측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관계당국에 출국 허가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입대를 불과 한달여 앞뒀기 때문에 출국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현빈이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베를린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탕웨이와 출연한 '만추'는 이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 받았다.

한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