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가수 아이유가 뷰티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SBS '영웅호걸'을 통해 성실성과 귀여움으로 중무장해 '예능돌'로 인정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어 '좋은날'을 통해 삼단고음으로 인기몰이하더니 최근에는 KBS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전국의 삼촌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아이유의 스타일을 파헤쳐 보자.


원색적인 매력의 아이유, 차도녀 스타일



아이유는 'BOO' '마쉬멜로우' 에서 선보이던 귀여운 여학생의 모습에서 신곡 '좋은날'을 통해 '오빠가 좋다'며 성숙한 이미지를 어필하기 시작했다. 아이유는 사랑스러운 쇼트 헤어에서 긴 생머리에 붉은 립스틱, 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원색적인 원피스에 형형색색의 원색 레깅스로 포인트를 줬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복고'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

뮈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원색의 드레스와 레깅스에 화려한 주얼리는 방해요소"라며 "아이유는 심플한 디자인의 디테일이 없는 반지 하나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러블리 웨이브 아이유, 따도녀 스타일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 겸업 선언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중 특수분장을 사용해 뚱뚱녀로 변신, 촌스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이 가는 '필숙'역으로 변신했다.

또 SBS예능 '영웅호걸'에서는 18살 소녀답게 굵은 웨이브에 포니테일 스타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런 '따도녀' 스타일을 선보이며 완벽한 '국민 여동생'으로 거듭났다 .

준오헤어 준홍원장은 "아이유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보이기 위해서는 웨이브를 적극 추천한다"면서 "브라운 계열로 염색을 해준다면 머리가 가벼워보여 부드러운 인상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고의 가수, 연기자,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유의 2011년 행보가 기대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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