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돌' 걸스토리가 데뷔 찬반양론 논란 속 음원이 전격 공개됐다.

데뷔를 앞두고 찬반 공방이 벌여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걸스토리는 예정대로 28일 자정을 기점으로 주요 음악사이트인 멜론, 도시락, 벅스 등에 음원이 공개되면서 공식적인 데뷔를 했다.

걸스토리는 멤버전원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4인조 어린이 걸그룹으로 평균나이가 지난 8월 데뷔한 지피베이직의 15세 보다 5살이나 더 어린 10살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케이블채널 Y-STAR ‘라이브 파워 뮤직’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졌다. 첫 타이틀 곡 '핑키 핑키(Pinky Pinky)'로 어린 나이에 걸맞게 깜찍한 보컬과 애교 넘치는 안무 구성이 특징이다.

음원공개에 대한 반응은 아직 어린나이에 데뷔한 키즈돌에 대한 따끔한 질타와 꿈을 이루고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아이들에 대한 격려의 글이 엇갈리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걸그룹으로 활동해 보기 불편하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어린 나이 때부터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좋을 듯", "이건 초등학생의 상품화다" 등의 찬판양론이 다양하다.

한편 걸스토리의 소속사 앤츠스타컴퍼니에서는 걸스토리 멤버들이 가열되는 찬반양론에 위축되지 않도록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다음 방송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