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월드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닛 ‘GD & TOP’ 활동에 돌입한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GD & TOP이 첫 싱글앨범 발매에 앞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GD & TOP은 탑의 솔로곡 ‘턴잇업’을 시작으로, 인트로, 타이틀곡 ‘하이하이’, 박봄의 피처링 곡 ‘오예’ 등을 공개, 멤버들이 직접 곡들을 소개하면서 첫 앨범을 공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하이하이’와 관련해 “지극히 빅뱅스타일의 곡이다”라면서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적절히 가미된 곡으로 테디와 오랜 시간 준비한 노래다. 들을 수록 음악 사운드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하이하이'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으며, YG패밀리들이 총출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뻑이 가요’와 관련해 “‘뻑이 가요’는 소위 ‘자뻑’으로, 자신의 모습에 반한 두 스타일을 담은 곡이다”라면서 “자랑이라기 보다 쿨한 곡을 담고자 했고, 신선하고 재미있게 나온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하이 하이', '오예', '뻑이 가요'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탑은 이날 사회를 맡은 김성주가 지드래곤 보다 나은 점은 이라는 질문에 대해 “잘생긴 귀?. 복스럽고 통통한 귀가 더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형보다 외모는 못하지만 성격은 좋다. 농담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GD & TOP은 15일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하이 하이'와 '오 예'를 디지털싱글 형태로 선공개 하고 24일 11곡이 수록된 첫 앨범을 정식 발표한다.

GD & TOP은 1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인다.

'월드 프리미어'는 현재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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