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의 샛별 손연재(16.세종고)가 사상 첫 리듬체조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6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108.450점으로 카자흐스탄의 안나 알랴브예바(111.450점), 우즈베키스탄의 울리아나 트로피모바(109.45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이날 리본에서 27.100점, 줄에서 26.900점, 후프에서 27.000점, 볼에서 27.450점으로 4종목 합계 108.450점을 기록했다.

한국 리듬체조는 1998년 방콕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개인종합 메달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신수지(19.세종대)는 합계 102.150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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