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씨가 중국이 '한글공정' 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독설했다.

11일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는 "짱깨들아, 한글이 부럽냐. 하지만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니네 꺼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 역시 중국 '한글공정'에 대해 "동북공정으로 웃음거리 됐으면 정신 차려야지" "중국이 미쳤다" "한글을 꼭 지켜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외수씨의 의견을 지지했다.

앞서 한 매체는 10일 중국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첨단 정보기기 한글 입력방식의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것이 중국조선어정보학위 등에 대한 취재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조선어'를 사용중인 북한은 물론 한국의 의견을 수렴해 표준을 만들기로 하고 국제 협력까지 제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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