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첫 정규앨범 ‘To anyone’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지난해 걸그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등장한 2NE1은 데뷔 싱글 ‘Fire’를 시작으로 ‘I don’t care’ ‘Kiss’ ‘You & I’ ‘Please don’t go’ ‘날 따라 해봐요’ 등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연이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2NE1은 음악 외에도 독특한 패션과 당당하고 독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다른 여성그룹들과 차별화된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다.

2NE1은 이번 앨범을 통해 'Go away', 'Can’t nobody', '박수쳐' 등 총 세곡을 타이틀로 활동하는 획기적인 전략을 내세웠는데, 이는 1주일이 멀다 하고 1위가 빠르게 바뀌는 현 국내 가요시장 상황에 맞추려 하기 보다 특정 곡의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2NE1의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이들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 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미 블랙아이드피스의 윌 아이 엠,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미국의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2NE1의 팬임을 자처할 만큼 2NE1의 컴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인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서도 2NE1의 앨범을 동시에 공개한다.

유튜브에는 2NE1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9일 ‘박수쳐’ 10일 ‘Go away’ 11일 ‘Can’t nobody’까지 유튜브에서 최초로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NE은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