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컴백한 세븐이 '허세스타' 대열에 스스로를 합류시켰다.

세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창밖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나는 속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라며 "잠은 오지 않고 아이팟에서 들려오는 따뜻한 힙합 808 드럼소리만이 내 친구가 되어 긴 여행을 함께해준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허세글 이렇게 쓰는 거 맞아?? 나도 이제 허세븐!!^^"이라도 덧붙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의 글에 친구도 '허세'를 받아지차 세븐은 또 다시 "당신의 말이 맞아. 에릭 베넷의 섬세한 목소리. 그 소리만이 우릴 이어주는 유일한 끈이지"라면서 "그의 따사로운 소리에 비하면 내 목소린 그저 낡은 초가집 찌그러진 양은냄비 속 탄 누룽지와도 같아. 쳇 담배 따윈 피우지 않았는데"라면서 '허세놀이'에 흠뻑 빠진 모습을 이어갔다.

세븐의 팔로워인 보아가 이 글에 대해 자신도 속초에 가는 길이라는 글을 남기자 세븐은 보아에게도 "난 허세놀이 중인데 너도 같이 할래?"라고 리트윗해 '허세놀이 전도사'로 나서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