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이 원조 패션 아이콘 이정재와 떠오르는 패셔니스타 이민호의 패션 스타일을 전격 해부한다.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케이블 채널 XTM '옴므 2.0'에서 두 스타의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

먼저 두 사람은 이정재와 이민호의 수트 스타일을 비교했다.

우종완은 칸 영화제에 나선 이정재의 스타일을 보며 "이정재는 클래식한 느낌의 정통 프레피룩 스타일로 유명하다"며 "1920년대 스타일의 디테일 없는 깔끔한 수트에 보타이를 매치한 센스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그의 패션 감각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민호에 대해서는 "완성되지 않은 곳에서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트렌디한 프레피룩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두 스타의 영화와 드라마 속 스타일도 분석했다. 정윤기는 영화 '하녀'속 이정재의 스타일에 대해 "카멜코트와 수트를 활용해 재벌 포스를 잘 연출했다"고 평가했으며 드라마 '개인의 취향'속 이민호는 "티셔츠에 베스트를 슬림하게 매치해 캐주얼의 자유로운 느낌을 잘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윤기와 우종완은 이정재의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과 이민호의 어반 시크 룩 스타일을 연출하는 팁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