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의 군단이 또 한번의 신화에 도전한다.

'해운대'를 제작했던 JK필름의 윤제균 사단이 4년에 걸쳐 준비한 총 제작비 100억 원 대의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 '퀵'이 크랭크 인을 앞두고 탄탄한 캐스팅 라인을 공개했다.

'퀵'은 오토바이 퀵 서비스 맨이 폭발물을 배달하게 되면서 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거대한 음모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그려낼 영화로, 윤제균 사단이 4년간 준비해온 야심작이다.

헬멧 속 시한 폭탄이 언제 터질 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타겟 지점까지 제한 시간 안에 폭발물을 배달해야 하는 주인공의 미션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내며 '나잇 & 데이', '미션 임파서블' 등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들이 선사한 긴장감 넘치는 논스톱 액션의 재미를 고스란히 선보일 예정.

이번 영화는 천만 영화 '해운대'의 주역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은 물론 충무로의 연기파 씬 스틸러 배우 고창석, 윤제문 등 영화계 대표 블루칩과 개성파 연기자들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관객들의 액션 본능을 자극할 것이다.

이민기는 끊임없는 질주 액션을 선보일 '퀵'에서 폭발물을 싣고 달리는 퀵 서비스맨 ‘한기수’ 역을 맡았다. 더불어 강예원은 시한 폭탄이 장착된 헬멧을 쓰고 ‘한기수’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아롬’ 역에 캐스팅돼 '해운대'에 이어 다시 한번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한기수’와 ‘아롬’의 뒤를 쫓는 경찰 ‘김명식’으로 분한 김인권이 '해운대'에 이어 또 한 번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고창석과 윤제문이 '퀵'에서 또한 극을 뒷받침하며 스토리를 더욱 긴장감있고 탄탄하게 책임진다.

캐스팅을 확정 지은 2011년 초대형 프로젝트 '퀵'은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