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ZE:A(제국의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IMX와 업무 제휴를 체결, ‘꽃보다 남자’ 이민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ZE:A(제국의아이들)이 일본에 둥지를 튼 IMX는 2009년 초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켰던 꽃남 이민호를 비롯해 배용준, 안재욱, 소지섭, 손예진 등 국내 톱스타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데뷔한 지 1년이 안된 신인으로써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ZE:A(제국의아이들)은 지난 3월 도쿄에서 ‘서울 트레인’ 첫 무대를 꾸며 객석을 가득 채우는 기염을 발휘했으며, 지난 6월 3일과 4일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개최된 첫 팬미팅에서는 총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했다.

IMX 측은 “데뷔 전부터 9명 멤버들의 가능성을 눈여겨봤고 제국의아이들의 일본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며 “제국의아이들은 데뷔한지 6개월 만에 공식 팬클럽 회원수가 7000여명에 육박하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라고 전하며 업무 제휴 체결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미 지난 6월 일본 아이튠즈에 ‘러브 코치 리믹스 싱글’을 발표하며 댄스 부분 4위에 랭킹되는 쾌거를 누리기도 한 ZE:A(제국의아이들)은 싱글 3집 ‘이별 드립’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