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남길의 군입대 직전 드라마 현장 화보와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됐다.

뷰티&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한 이번 인터뷰 화보 촬영은 이달 초 김남길이 입대를 앞두고 드라마 '나쁜 남자'의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던 모습 등을 영화 스틸계의 톱 포토그래퍼 손익청이 담아냈다.

경기도 파주 로케이션과 화성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한 현장 화보에서 김남길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여느 패션 화보 못지않은 매력을 뽐냈다.

사실상 현역으로서의 마지막 인터뷰였던 이번 칼럼에서 김남길은 '선덕 여왕' 이후 찾아온 변화와 군입대를 앞둔 심경, 그리고 배우로서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의 포부 등을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고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선배로 ‘연기’에서는 '공공의 적'에 함께 출연했던 정재영을,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모던 보이'에 함께 출연했던 김혜수를 꼽았다.

'얼루어 코리아' 관계자는 “그는 현장에서 NG를 내는 법이 거의 없었고, 자신의 촬영 분이 없을 때도 촬영현장을 떠나지 않고 스태프들을 따스하게 챙기는 좋은 배우였다”며 “하나에서 열까지 좋은 선배들에게 잘 배운 티가 나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남길의 입대 전 마지막 인터뷰와 '나쁜 남자' 현장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8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얼루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