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성범이 첫사랑과 얽힌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강성범은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개그맨이 된 이유는 첫사랑에게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였는데, 실패했다"면서 그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성범은 대학시절 동기 여자친구를 좋아했다고. 하지만 그 친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더 잘생기고 멋진 선배와의 교제를 선택했다.

이에 강성범은 "'잘 생겨서 좋아하냐'고 물으니 능력이 있어 좋다'고 하더라"라면서 "나도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3년을 준비해서 개그맨이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성범은 개그맨이 된 후 능력을 과시하려 했지만, 그녀의 대답은 "우리 오빠는 탤런트 됐다"였다고.

이에 MC들이 "그가 누구냐"라고 궁금증을 내비쳤지만, 강성범은 끝내 함구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강성범, 이봉원-박미선 부부, 개그우먼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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