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E!TV 예능프로그램 '거성쇼' 멤버들이 19살 동갑내기 부부의 결혼식을 직접 올려줘 눈길을 끌었다.

'거성쇼'는 최근 녹화에서 '리틀 부부의 결혼식을 올려 달라'는 한 부모님의 의뢰를 받았다. 멤버들을 직접 찾아 온 어머니는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아 학교도 못 다니고 있는 며느리가 안쓰러워 용기를 내어 의뢰했다"고 말했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을 뒤로 하고 결혼식 준비에 총력을 가했다.

MC박명수는 웨딩홀과 웨딩 촬영스튜디오에 연락해 직접 협찬을 받는 것은 물론 주례까지 맡았으며 특별게스트로 김숙, 문천식, 백보람, 김경진이 참여해 부부의 웨딩촬영, 뷰티 케어 등을 도왔다.

결혼식 당일에는 개그맨 문천식이 사회를 맡았으며 상추와 희철이 축가로 마이티마우스의 '사랑해'를 열창했다.

또한 개그맨 김경진은 축하무대로 리코더 연주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0대 부부의 행복한 웨딩마치는 14일 '거성쇼'에서 방송된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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