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데렐라 언니'가 시청률 20%에 근접하며 수목극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월15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6회는 전국기준 18.2%로 14일 5회 19.1%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는 4월8일 4회 17.7%, 7일 3회 16.1%, 4월1일 2회 14.5%, 3월31일 첫회 15.8%에 비해 높은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손예진 이민호 주연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6회는 11.1%로 14일 5회 11.8%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고, 김소연 주연의 SBS '검사 프린세스' 6회는 9.3%로 14일 5회 10.4%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구은조(문근영)의 엄마 송강숙(이미숙)의 이중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이 날 강숙은 은조가 과로로 쓰러져 입원한 병원에 갔다가 "효선이 아버지 좋아하기는 하니 엄마?"라고 묻는 은조에게 "뭐 그런 거지 같은걸 물어? 좋다 왜! 좋아! 뜯어먹을게 많아서 좋다 왜!"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를 마침 병실에 들어오던 아빠 구대성이 듣게 돼, 그동안 구대성의 배경을 보고 결혼해 이중적인 삶을 살았던 강숙의 실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돼 은조의 옆을 묵묵히 지켜주는 한정우(옥택연)의 활약도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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