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 연출 손형석 노종찬)이 여주인공 손예진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방송된 5회에서 13.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조사에서도 14.3%(수도권), 13%(전국)로 선전했다.

5회에서는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개인(손예진)과 진호(이민호)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파티에 파트너와 함께 가야하는 진호는 개인에게 "확실한 여자로 만들어 줄 테니까 시간 좀 내라"고 하고, 진호의 도움으로 개인의 놀라운 변신이 펼쳐졌다. 여성스러워진 개인의 모습과 자신만 믿으라며 낯설어하는 개인을 안심시켜주는 진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개인의 취향'은 연애숙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개인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여성용품까지 사다주는 멋진 남자 진호의 모습과 함께 점점 서로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개인과 진호의 감정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어 개인이 힘들어하는 진호를 위로해주는 과정에서 등장할 두 사람의 첫 키스신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극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