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대한민국 최상류층 며느리가 된다.

김선아는 SBS 새 수목극 '나는 전설이다'(극본 김윤정/연출 김형식/제작 에이스토리)에서 타이틀롤인 '전설이' 역을 맡았다. SBS 수목극 '시티홀' 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김선아가 맡은 전설이는 한국 최대 로펌 회사의 최연소 파트너 대표 변호사의 아내이자 최상류층 법조명문가 며느리다.

왕십리를 주름잡던 여고생 짱이었지만, 여동생 뒷바지를 위해 한국 최대 로펌에 사환으로 들어간 후 촉망받던 변호사를 유혹, 최상류층 법조명문가 며느리가 되는 인물.

시댁의 무시와 냉대를 뻔뻔함으로 버티며 최상류층 사모님으로서 우아한 인생을 이어가지만 결국 집안의 가식과 이기주의에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선언한 후 법조가문인 시댁을 상대로 홀로 세기의 이혼소송을 벌이게 된다. 그후 고등학교 때부터 전설적인 그룹사운드 리더로서 활동해왔던 재능을 살리기 위해 다시 그룹 사운드를 결성,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게 된다.

작품을 통해 털털한 면모를 주로 선보여 왔던 김선아는 한국 최상류층 며느리 역할을 맡아 화려함과 세련됨, 그리고 섹시한 면모를 과시할 예정. 특히 밴드 보컬로도 활동하게 되는 만큼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코믹하면서도 지극히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여야하는 전설이 역에 김선아 만큼 적임자를 찾을 수 없었다"며 "김선아가 국민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서 세운 흥행의 '전설'을 '전설이' 역을 통해 다시 한 번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