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 2'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3월 2일 ARS와 UCC를 통해 접수받기 시작한 '슈퍼스타K 2'는 한 달 동안 전국 8개 지역에서 71만여명이 응시, 지난해의 기록을 가뿐히 추월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슈퍼스타K'의 두 달 간 지원자수를 웃도는 수치다.

'슈퍼스타K 2'의 이같은 선전은 미국의 유사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탄 아이돌’의 1회 우승자인 ‘켈리 클락슨’이 대구 3차 예선 심사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증가했다.

엠넷미디어 홍수현 국장은 "오디션 응시 마감은 6월 3일로 두 달 정도 더 남아있다"며 "응시자 수가 많고 치열한 서울지역보다 춘천이나 인천, 대전 등으로 지역을 옮겨 오디션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며 부산, 인천, 대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슈퍼스타K'는 지난해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8.47%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우승자인 서인국 뿐아니라 길학미, 정슬기 등이 가요계에 정식 데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열기에 한 몫을 톡톡히 한 것.

올해 '슈퍼스타K 2'의 첫 지역 예선은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며 7월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예랑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