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남매 고 최진실과 고 최진영의 잇따른 죽음으로 연예계는 말그대로 '침통'이다.

지난 2008년 10월 2일 고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1년 5개월 만인 29일 동생 최진영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또 다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어머니가 최초로 발견해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 최진영의 사망원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누나인 고 최진실에 이어 고 최진영 역시 자살로 사망한 것.

한편, 이날 빈소에는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을 비롯해 친분을 유지해온 이영자, 이소라, 엄정화를 비롯해 김종국, 김효진, 유지태, 빽가, 손현주, 차태현, 홍경민 등 많은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 최진영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고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 갑산공원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