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캐릭터를 드러냈다.

KBS '신데렐라 언니'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옥택연은 베일 속에 가려졌던 '우직남'의 실체를 첫 공개했다.

옥택연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거친 면모를 가졌지만, 유일하게 은조(문근영 분)에 대해서만큼은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남자 정우 역을 맡았다.

이 날 극중 야구 선수인 정우의 이중적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옥택연은 거칠게 배팅 연습을 하다가도, 공을 튀기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눈빛을 애절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평소 무대위 과감한 퍼포먼스로 '찢택연'이라 불리는 택연은 포스터 촬영장에서도 단단한 근육의 상체 노출로 촬영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옥택연이 연기 연습에 몰두하며 지고지순한 감성의 정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기자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31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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